유월절재앙피하는 비상구

 

 

해마다 3~4월경 요맘때가 되면 하나님의 교회는 분주합니다.

 

그이유는 성력으로 새해가 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절기가운데 연간절기의 시작이자

 

성경의 핵심진리라고 할수 있는 새언약 유월절을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성력 으로는 1월14일이고 올해는 양력으로 3월30일입니다.

 

월간중앙과 주간동아에도 이와같은 내용으로  실린바 있습니다.

 

그가운데 주간동아에 실린 기사내용 일부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유월절은 재앙을 피하는비상구

 

역사 속에 묻힌 유월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 올해는 3월 30일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 유월절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이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출애굽기 12장 11~14절

성경에 따르면 약 3500년 전 이집트(성경에는 ‘애굽’)는 물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와 이, 파리 떼가 들끓었다. 가축 전염병이 돌고, 심각한 피부병이 사람과 가축 사이에 유행했다. 우박이 내리고 메뚜기 떼가 출몰했으며 밭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 사흘 동안 캄캄한 흑암이 천지를 뒤덮기도 했다.  

이 아홉 가지 재앙은 이집트 통치자 파라오가 모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연이어 일어났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노역에 시달리던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전했지만 자신을 신적인 존재로 여기던 파라오가 이를 들을 리 만무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 거주지역인 고센 땅을 제외하고 이집트 전역에 갖가지 재앙이 들이닥친 것이다. 

아홉 가지 재앙이 끝이 아니었다. 열 번째로 내려질 마지막 재앙은 각 가정의 맏아들과 첫 번째 태어난 가축이 다 죽는, 전무후무한 대재앙이었다. 이를 피할 방법은 단 하나였다. 어린양을 잡아 그 고기는 먹고 양의 피를 집 문설주(문 양쪽에 세운 기둥)와 인방(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하는 문 위 편의 가로재)에 바르는 것이었다. 즉 어린양의 피는 재앙이 바로 넘어갈 수 있는 중요한 표시였다. 출애굽기 12장에는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로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라고 쓰여 있다. 

이날이 성력(성경 달력)으로 정월 14일, 유월절이다. 유월절은 한자로 ‘넘을 유(逾)’ ‘건널 월(越)’자를 쓴다. 영어로는 ‘패스오버(passover)’라고 칭한다. 즉 재앙이 ‘넘어서 지나간다’는 뜻이다. 구약성경 원어인 히브리어 ‘페사흐’와 신약성경 원어인 헬라어 ‘파스카’도 어원이 같다. 양력으로 3~4월경에 해당하는데, 올해는 3월 30일이 유월절이다. 

실제로 유월절 밤, 이집트의 모든 가정에 재앙이 닥쳤지만 이스라엘 집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무사히 재앙을 넘긴 것이다. 이에 굴복한 파라오는 이스라엘 민족을 노역에서 해방시켜 그날 밤 바로 이집트 땅에서 내보냈다. 이런 의미에서 유월절은 이스라엘 해방의 날, 구원의 날이라 할 수 있다.

 

 

이스라엘 분열왕국 시대에도 유월절로 재앙 면해

 

 

 

애굽에서 이스라엘 민족들이 노역에 시달리는 모습.

 

 

 

역사는 반복된다. 출애굽 때만 유월절로 재앙이 넘어간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분열왕국 시대에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성경에 따르면 유월절은 대대에 지켜져야 할 ‘영원한 규례’다. 그러나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민족은 세월이 흐르면서 이민족의 우상 숭배로 하나님과 언약을 소홀히 여기게 된다. 

출애굽 당시 유월절이 제정되고 약 800년이 흐른 기원전 8세기 무렵, 남 유다(유다 왕국)의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는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던 중 발견된 언약책을 통해 유월절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그는 자신이 다스리던 유다 왕국뿐 아니라 북 이스라엘 왕국에도 보발꾼을 보내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 성전으로 오라고 권유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웃고 조롱할 뿐이었다. 히스기야를 중심으로 유월절을 지킨 유다 왕국은 각지의 우상을 제하고 여호와 신앙을 재확립했다.  

몇 해가 지나지 않아 아시리아 대군이 이스라엘 수도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3년 만에 함락한다(기원전 721년 무렵). 이스라엘을 복속시킨 아시리아는 재차 유다를 침략한다. 아시리아 왕 산헤립이 대군을 이끌고 유다의 여러 성읍을 정복하며 수도 예루살렘에 이르렀을 때 속수무책이던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로부터 여호와의 메시지를 듣는다. 그들을 보호하겠다는 구원의 기별이었다.  

이튿날 아침, 상황은 역전된다. 아시리아 군사 18만5000명이 밤새 송장이 된 것이다. 이스라엘에 비해 영토가 작고 국력도 약하던 유다 왕국이 아시리아의 침공에도 나라를 보존할 수 있었던 원인을 성경은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에서 찾고 있다. 또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에 대해서도 성경은 하나님과 언약을 저버렸기 때문이라고 서술한다. 그 배경에는 유월절이 있다. 국가적 재앙의 순간에도 모세 때처럼 유월절을 지킨 이들에게는 재앙이 그냥 넘어가고, 유월절을 무시한 이들은 재앙을 피하지 못한 셈이다.

 

마지막 재앙을 면하는 ‘하나님의 인’

 

 

지나간 과거 역사에서뿐만 아니다. 베드로후서 3장에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 요한계시록 7장 1~3절

예수 그리스도의 명대로 유월절을 예비하던 베드로와 요한이 각각 성경 속에 묘사한 미래 모습은 그다지 밝지 않다. 성경은 인류에게 불의 심판이 닥칠 것을 예언한다. 그러나 성경은 재앙을 면할 길도 알려주고 있다. 최후의 재앙에서 벗어날 길은 하나님의 약속(언약)에 있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유월절의 약속은 세상 끝까지 유효하다. 사람의 수단과 방법으로 지하도시, 해저도시를 건설하거나 우주로 피하려 해도 소용없다는 성경 예언도 있다. 

2700년 전에 성경을 기록한 선지자는 사람들이 재앙의 날에 지하나 해저, 하늘로 피하려 들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저희가 파고 음부(지하)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서 취하여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취하여 내리울 것이며 갈멜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뱀을 명하여 물게 할 것이요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칼을 명하여 살륙하게 할 것이라 내가 저희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아모스 9장 2~4절

거 출애굽 때도, 아시리아 침공 때도 구원의 표가 된 ‘하나님의 인’은 곧 구원의 약속이 담긴 유월절이다. 구약 때 어린양의 피가 표적이 돼 재앙을 면했고, 신약 때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인류 구원의 표가 됐듯 유월절은 성경에 명시된 구원의 길이다. 

환경재앙, 기후재앙, 분쟁, 각종 사건·사고 등 오늘날은 또 다른 ‘재앙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경이 제시하는 비상구, 즉 유월절을 주목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어린양의 피로 재앙이 넘어가는 구약의 유월절,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류가 죄 사함을 받는 신약의 유월절. 구약에서 신약까지 면면히 이어지는 유월절의 의미는 희생이다. 자신의 목숨을 버려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지극히 고귀한 사랑이다. 유월절로 재앙이 넘어갈 수 있는 이유는 결국 그 속에 담긴 희생과 사랑이라는 참뜻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의 유월절 양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다”고 말하며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주간동아  2018년 1129호 中

 

 

 

이렇게 유월절안에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희생과 은혜가 담겨있습니다.

 

하나님 당신을 위함이 아닌 오직 죽을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서만

 

제정해주시고 오히려 고통당하시고 죽어주신 너무나도 감사하고 귀한 절기 입니다.

 

이런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값없이 지킬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지키는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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