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예배크리스마스의 기원

 

 

성경에 일요일 예배에 대한 기록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경어디에도 일요일예배에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초대 기독교인들역시 일요일 예배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일요일 예배’ 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일요일 예배의 기원은  미트라교의 성일이다

 

 

 

일요일 예배의 근원은 B.C. 550년경에 세워진 페르시아 제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페르시아인들은 원래 ‘불’을 숭배하는 민족이었습니다.

 

이들이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접하게 되면서 여러 자연신들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사상은 이후 자라투스트라(조로아스터의 그리스식 발음)에 의해

 

신학과 우주관을 갖춘 종교로 재조직됐습니다.

 

조로아스터교는 불을 숭배하는 종교로서, 배화교(拜火敎)라고도 불립니다.

 

조로아스터교는 ‘아후라 마즈다’를 유일신으로 숭배하는 것을 강조하지만,

 

실제로 그 안에는 여러 신들이 존재합니다.

 

초기 전파 과정에서 여러 남신과 여신 등을 믿는 고대 토착 종교와 혼합되었기 때문입니다.

 

페르시아인들은 아후라 마즈다를 최고의 신으로 꼽는 동시에,

 

그의 분신인 전쟁의 신이자 어둠을 몰아내는 태양신인 ‘미트라’를 열렬히 경배했습니다.

 

불에 대한 숭배가 태양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은 예배의식에도 잘 나타납니다.

 

이들에게 태양과 불은 예식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그들은 불이 타오르는 제단 앞에서 동물이나 나무 등을 태워 바쳤습니다.

 

이때 생기는 불꽃으로 신에게 경배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가정에 화로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화로 앞에서 제사뿐 아니라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며 매일 기도를 드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대상은 불이 아닌 태양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조로아스터교를 국교로 삼았던 사산 왕조의 금속주화 뒷면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조로아스터교는 한 주간의 첫날을 태양신 미트라를 경배하는 성일로 간주했습니다.

 

고대 바벨로니아인들이 숭배하던 태양을 비롯해

 

달, 수성, 금성, 태양, 화성, 목성, 토성 다섯 개의 별을 각 날에 대한 명칭으로 사용했는데,

 

첫날이 ‘태양의 날’, 즉 오늘날의 일요일에 해당했습니다.

 

태양신 미트라에 대한 경배는 페르시아를 넘어 그리스, 로마 제국에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트라는 군사적 요충지였던 소아시아 지역의 많은 로마 군인들에게 전쟁의 신으로 숭배받았습니다.

 

1세기 역사가 플루타르코스의 글입니다.

 

 

미트라(메흐르)교를 받아들인 첫 번째 사람들은 시실리해 인근에 살던 해적과 도둑떼였다.

이후에 이 해적들을 소탕한 로마 군인들이 미트라교를 알게 되었다.

이들은 로마 제국 전역으로 미트라교를 전파했다.

이들 외에도 시리아 상인들과 군인들도 이 종교를 받아들인 그룹 중에 하나이다.

 

 

1세기경 로마 군인들이 믿기 시작한 미트라교는

 

이후 로마의 공식 종교가 될 정도로 그 세가 커졌다.

 

로마 제국 전역에 미트라교의 신전인 미트라에움이 세워졌다.

 

특히 로마를 비롯해 누미디아, 달마티아, 브리타니아,

 

라인강 유역, 도나우강 유역에서 상당수 분포되었다.

 

급기야 미트라는 폼페이우스 황제의 동정(東征) 이후 로마 제국의 수호신으로까지 격상되었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숭배했던 미트라는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후 그 자리를 빼앗기는 듯 보였다.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신으로 믿는 기독교를 공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밀라노칙령을 내려 기독교를 공인해주었다.

 

일요일예배태양신숭배일이다

 

 

 

표면적으로 기독교는 미트라교와의 경쟁에서 이긴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그와 반대였습니다.

 

하나님만을 믿으며 성경의 말씀에 따라 살았던 기독교인들은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후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세속화였다. 미트라교를 믿는 수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기독교는 잡다한 이방종교의 절기와 의식을 끌어들였습니다.

 

처음에는 타의에 의해서였으나 나중에는 자의로 변질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변질된 건 예배일이었습니다.

 

321년 하나님의 주간절기인 일곱째 날 안식일사라지고 일요일 예배 가 도입되었습니다.

 

태양신 미트라를 숭배하는 날, 즉 일요일 예배 기독교로 들어온 것입니다.

 

 

321년에 콘스탄틴이 일주간의 첫날을 휴일로 정했을 때 그는 그날을 “태양의 숭배일(Sunday)”이라고 명명했다.

결국 이방의 상징들이 없어졌을 때 그 불멸의 태양은 최후의 것이 되었다.

(교회사 핸드북, 생명의말씀사)

 

모든 재판관과 시민 그리고 기술자들은 존엄한 태양의 날에 쉬어야 한다.

그러나 시골 사람들은 방해받지 않고 농사일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종종 이날은 씨를 뿌리고 추수하기에 가장 알맞은 날이기 때문이다.

주후 321년 3월 7일 (콘스탄티누스의 칙령, 유스티니아누스 법전) 

 

 

어떤 사람들은 콘스탄티누스 황제 가 기독교로 개종을 했으며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는 생애 마지막까지 세례 즉 침례 받기를 보류했으며

 

‘폰티펙스 막시무스’ 라는 미트라교 최고의 대제사장 칭호 를 유지했다고 전해집니다.

 

그가 최후까지 숭배했던 신은 하나님이 아닌 ‘태양신’ 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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